봄 여름 가을 겨울은 팀 이름에 걸맞게 가지각색의 아름다운 노래들을 들려준다. 멤버들이 기타와 드럼, 그리고 그들이 정성스레 고른 세션들의 음악을 합쳐 잊을 수 없는 흐름을 만들었다. 듣는 이들이 낮은 부드러움으로 들으며 지나게 되는 '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'는 vocal 김종진의 꾸준한 노래가 아니라면 그 곡이 차지하는 시간의 길이만큼의 느낌을 주지 못했을 것이다. vocal이 용기있게 한발 한발 떼놓는 모습을 그려내는 '10년 전의 일기를 꺼내며' 같은 노래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잘 담아낸다. 다른 노래들도 느슨한 기교와 어김없는 영혼을 내놓는다. 비교적 최근의 노래인 '브라보 마이 라이프'는 음악적으로는 앞선 노래들과 약간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우리의 삶을 예찬하는 의미와 곡을 만드는 데 들어간 정성으로 가득 차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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